토끼라고 하면 하나의 동물로 묶어 생각하기 쉽다. 비슷한 귀와 체형, 익숙한 모습 때문에 같은 종류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집에서 기르는 토끼와 들판을 달리는 산토끼는 외형만 비슷할 뿐 생물학적으로는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존재이다. 1. 같은 토끼처럼 보이지만, 다른 출발 By Charles J. Sharp - Own work, CC BY-SA 4.0, wikimedia commons. 집토끼는 Oryctolagus cuniculus라는 종에서 개량된 동물이다. 인간과 함께 살아온 시간이 길며, 굴을 파고 무리를 이루는 생활에 적응해 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애완용 토끼는 모두 이 계통이다. 산토끼>By Stig Nygaard, CC BY 2.0, wikimedia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