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은 사람에게는 달콤한 간식이지만 동물에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개가 초콜릿을 먹으면 위험하다는 사실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지만, 고양이를 비롯한 다른 여러 동물도 초콜릿에 들어 있는 성분에 중독될 수 있다. 초콜릿 속 테오브로민초콜릿의 원료인 카카오에는 테오브로민(theobromine)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다. 카페인과 화학적으로 가까운 메틸잔틴(methylxanthine) 계열의 물질이다. 초콜릿 중독에는 테오브로민과 함께 카페인도 관여하지만, 일반적으로 초콜릿에는 카페인보다 테오브로민이 훨씬 많이 들어 있다. 이들 물질은 중추신경계와 심혈관계 등에 영향을 미친다. 문제는 사람과 동물이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을 대사하고 배출하는 능력이 서로 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개에서는 이 물질들이 체내에 오래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