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동물에서는 몸집이 클수록 수명이 긴 경향이 나타난다. 하지만 모든 동물이 이 경향을 따르는 것은 아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앵무새다. 앵무새는 몸집이 크지 않은 종도 수십 년을 살며, 일부 대형 종은 사람에 가까운 긴 수명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원 기록으로 살펴본 앵무새의 수명앵무새의 긴 수명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밝히기 위해 독일 막스 플랑크 동물행동연구소 연구진은 국제 동물원 정보시스템에 축적된 사육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에는 244종, 13만 3,818마리의 앵무새 자료가 활용되었으며, 이 가운데 217종의 기대수명을 추정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각 종의 기대수명과 몸집, 상대적 뇌 크기 사이의 관계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는 2022년 학술지 《Proceedings o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