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US gov,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1. 돌 속의 금속, 티타늄의 발견1791년, 영국의 성직자 윌리엄 그레거(William Gregor)는 광물을 분석하던 중 낯선 성분을 발견했다. 오늘날 ‘티타늄(Titanium)’으로 불리는 이 물질은 당시에는 산화물 형태로 존재해 있었다. 순수한 금속 상태가 아닌라 일종의 돌에 가까운 상태였다. 1795년, 독일의 화학자 마르틴 클라프로트(Martin Klaproth)는 그 새로운 원소에 고대 신화 속 거대한 신족 ‘타이탄(Titan)’의 이름을 빗대어 ‘티타늄(Titanium)’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그러나 이름이 붙었다고 해서 곧바로 활용된 것은 아니었다. 2. 티타늄이 철보다 어려운 이유티타늄은 특이하게도 산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