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해염(바다소금)은 천연, 건강, 프리미엄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에서 해염이 더 이상 순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그 이유다. 소금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2020년 독일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당시 독일 매장에서 판매되던 해염 15종 모두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에서는 1kg당 550개에서 681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포함되어 있었고, 프리미엄 소금으로 알려진 ‘Fleur de Sel’에서는 최대 1800마이크로그램에 달하는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의 대부분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계열이었다. 이는 흔히 페트병이나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으로 환경 중에서 분해되어 미세플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