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기준과 제도는 점점 더 정교해지고 있다. 그 가운데 RE100, 넷제로, 탄소국경세는 각각 전력 사용의 전환, 온실가스 감축 전략, 국제 무역 규제라는 서로 다른 영역에 속하지만 모두 기후경영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연계되어 작동하고 있다. 이 세 가지 개념은 기업의 지속가능성뿐 아니라 수출경쟁력과 산업전략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 RE100 (Renewable Energy 100%)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Renewable Energy 100%'의 줄임말로, 2014년 영국의 비영리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과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