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에 대한 뉴스는 자주 접하지만, 정작 내가 받은 대출의 기준금리가 어떤 방식으로 정해지는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기준금리, 코픽스금리, CD 금리는 이름도 비슷하고 은행에서 혼용되기 때문에 혼란스럽기 쉽다. 하지만 이 세 가지는 출처도 다르고 기능도 다르며, 실제 대출금리에 미치는 영향도 크게 차이난다. 1. 기준금리: 한국은행이 정하는 통화정책의 축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설정하는 정책금리다. 정확히는 금융기관 간 하루짜리 초단기 자금거래(콜금리)에 영향을 미치도록 한국은행이 설정한 ‘기준’ 금리로, 시중금리에 큰 영향을 준다. 기준금리는 물가안정을 중심으로 경제 전반을 조절하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에 소비자 대출에 직접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코픽스금리와 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