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없는 장미는 없다(No rose without a thorn)”라는 말은 흔히 들어보는 속담이다. 이 문장은 아름다움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의미로 종종 사용되곤 한다. 그러나 식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 속담은 잘못된 표현이다. 우리가 장미의 가시라고 부르는 것은 가시(thorn)가 아니라 가시털(prickle)이다. 가시(Thorn)과 가시털(Prickle)의 차이 가시(Thorn): 가시(Thorn)는 목질화된 나무 조직의 일부로, 구조적으로 가지(branch)와 연결되어 있다. 이 때문에 쉽게 부러지지 않으며, 나무의 일부로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감귤(citrus)외에도 산사나무(Hawthorn, Crataegus)와 가시자두(Blackthorn, Prunus spin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