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품 이야기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Egaldudu 2025. 2. 2. 06:53

GPS가 없으면 우린 길치

 

GPS는 이제 인간 삶의 여러 부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가장 가깝게는 자동차나 항공기, 선박 등의 길안내 시스템이지만 등산같은 야외활동, 구조활동 또는 지도제작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된다. 물론 스마트폰이야 더할 나위없고, 2000년대 들어와서는 또한 GPS 좌표를 이용하여 보물을 찾는 지오캐싱(Geocaching) 같은 야외활동도 생겨났다.

 

 

1970년대에 미군은 미국인 이반 게팅(Ivan Getting)과 브래드포드 파킨슨(Bradford Parkinson) 교수에게 최초로 목표물을 향해 미사일을 정확하게 발사하여 공격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는 위성항법시스템(GPS)을 고안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들이 생각해 낸 것은 위성마다 그 안에 고정된 내장 시계를 설치한 무선송신기 네트워크였다. 시계는 위성들이 각각 정확한 시간을 측정할 수 있도록 원자시계로 설계되었다.

 

미사일에는 라디오 송신기와 수신기가 있어서 위성에 신호를 보내 그 신호가 되돌아오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미사일의 위치를 정확히 측정할 수 있었다. 그것이 오늘날 GPS의 근간이 되었다.

 

1978년 미군에 의해 최초의 GPS 위성이 발사되었지만, 1990년대 초반까지 그 위성에 대한 대중적 접근은 허용되지 않았다.

 

 

GPS 위성은 지상 약 20,200킬로미터(12,500마일)의 고도에서 12시간 주기로 공전한다.

 

1979년에는 18개의 위성이 궤도에 올려져 있었다. 1988년에는 그 수가 24개로 늘어났고, 그 중 3개는 교체용으로 대기 상태에 있었다. 현재 위성은 대략 30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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