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7 2

깨지기 쉬운 발명품, 유리의 역사

선사시대의 자연 유리유리의 역사는 자연에서 시작된다. 화산 활동이나 운석 충돌로 생성된 흑요석은 날카롭게 깨지는 성질 덕분에 선사시대 인간이 도구와 무기로 사용했다. 이는 인류가 유리를 이용한 가장 오래된 사례다. 기원전 15세기: 최초의 인공 유리고고학 발굴에 따르면, 기원전 15세기 무렵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에서 인공 유리가 제작되었다. 이 시기의 유물로는 작은 구슬, 장식품, 그리고 두께가 두꺼운 용기가 있다. 당시 제작 방식은 점토 틀 위에 유리를 녹여 입힌 뒤 틀을 깨내는 방법이었다. 이 때문에 초기 유리 용기는 두껍고 불투명했으며, 모양과 크기에 한계가 있었다. 이집트 아마르나 지역에서는 기원전 1350년경 국가가 운영한 유리 제작 공방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기원전 1세기: 유리 불기 기술의 혁..

발명품 이야기 2025.09.07

개구리밥, 물 위를 덮는 초소형 식물

개구리밥이란 무엇인가 개구리밥은 과거에는 개구리밥과(Lemnaceae)라 불렀지만 지금은 천남성과(Araceae)로 분류되는 수생식물로, 남극을 제외한 전 세계 담수 지역에서 발견된다. 영어 이름 덕위드(duckweed)는 오리들이 이 식물을 즐겨 먹는 데서 유래했으며, 우리말 이름인 ‘개구리밥’ 역시 작은 동물들의 먹이가 된다는 사실을 담고 있다. 형태적 특징개구리밥은 우리가 흔히 아는 식물과 달리 줄기와 잎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다. 그 대신 타원형의 작은 엽상체가 물 위에 떠서 자라는데, 크기는 1~5밀리미터 정도로 매우 작아 수면 위에서는 초록색 점처럼 보인다. 엽상체 아래에는 가늘고 짧은 뿌리가 달린 경우도 있지만, 뿌리 자체가 없는 종도 있다. 이 뿌리는 영양분 흡수보다는 수중에서 균형을 유지하..

동식물 이야기 2025.09.0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