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경

망원경은 천문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장비로 우주에 대한 인류의 지식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최초의 망원경은 16세기 초에 네덜란드인 안경사 ‘한스 리페르세이’(Hans Lippershey)에 의해서 발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원시적 형태이기는 했지만 망원경으로서 작동은 했던 것으로 보인다.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1609년에 기존의 망원경을 개선하여 여러 중요한 연구에 이용함으로써 지구에 대한 인류의 비전과 우주관을 확장시키는데 기여했다.

 

이 기기는 그리스 수학자 ‘지오반니 데미시아니’(Giovanni Demisiani)에 의해서 1611년에 최초로 망원경(telescope)이라고 명명되었다.

 

기능적 관점에서 본다면 현대적 천체 망원경의 기본 설계에 대한 공적은 ‘아이작 뉴턴’에게로 돌아간다. 뉴턴은 1668년에 최초로 완전히 제 기능을 발휘하는 가장 일반적인 형태의 반사 망원경을 발명했다. 그가 설계한 반사경에는 투과된 빛을 모아 초점으로 반사시키기 위해 내부에 오목 거울이 배치되었다. 초점으로 반사된 빛은 반사경에 의해 다시 굴절되어 접안렌즈를 통해 관찰자의 시선에 도달한다.

갈릴레오는 1638년에 제네바 태생의 변호사겸 법학자였던 '엘리 디오다티'에게 보낸 서신에서 망원경에 대해 이야기하며 다음과 같이 언급한 적이 있다.

 

"아아! 당신의 소중한 친구이자 종인 갈릴레오는 지난 한 달 동안 절망적으로 눈이 멀었기 때문에, 나의 놀라운 발견과 명확한 시연으로 지난 시대의 현자들의 믿음보다 십만 배 이상 확대되었던 이 천국, 이 지구, 이 우주는 이제 내 자신의 신체 감각으로 채워진 것처럼 작은 공간으로 축소되었습니다.”

 

당시 갈릴레오는 시력을 상실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