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이야기

분리형 원룸과 오픈형 원룸은 어떻게 다른가

Egaldudu 2025. 1. 24. 03:17

원룸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고 있다.

원룸은 다양한 주거 형태 가운데 하나로 작은 공간 안에 생활 시설이 비교적 잘 갖추어진 주거공간을 말한다. 따라서 원룸을 선호하는 층은 1인 가구로서 이제 막 혼자만의 생활을 시작하는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또는 이러저러한 이유로 혼자 생활하도록 남겨진 사람들이다

 

원룸은 1인 가구에 최적화된 주거 공간이라는 것 외에 가격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대개 풀옵션[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옷장, 침대 등]을 장착하고 있어서 생활에 필요한 기기들을 따로 준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도 있다.

 

원룸은 크게 오픈형 원룸과 분리형 원룸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여기서 분리형 원룸은 분리된 공간이 어느 쪽이냐에 따라서 다시 주방 분리형과 발코니 분리형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오픈형 원룸

오픈형은 사실 긴 설명이 필요 없는 형태로 중문이 없기 때문에 현관문을 열면 방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오는 형태이다. 이 분리된 공간을 찾자면 화장실 정도. 탁 트여서 넓고 시원한 느낌을 주지만 주방과 방이 일체이며 베란다가 따로 없다는 점은 경우에 따라서는 간과하기 힘든 단점이다. 1인 가구라서 특별히 요리를 자주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 번 하면 그 냄새를 처리하기가 쉽지 않다. 음식물 쓰레기통도 잘 관리해야 한다.  

  분리형 원룸

  ㄱ) 주방분리형 원룸

방과 주방 사이에 중문을 둔 형태로 음식 냄새가 방으로 유입되는 것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다. 물론 아파트나 일반 단독주택처럼 환기가 원활한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냄새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따라서 이런 원룸을 선택할 때는 주방 창문이나 후드의 존재 여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ㄴ) 발코니 분리형 원룸

방과 베란다 사이에 중문이 존재하는 형태로 특히 빨래를 말리는데 장점이 있다. 요즘은 건조기능이 딸린 세탁기를 쓰는 집들도 드물지 않기는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작은 방에서 빨래를 널어 말리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문이 있더라도 대체로 바람이 잘 안 통하지 않고 일조량도 문제다. 환기를 위해서 창문을 열 경우 냉/난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