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포그(Brain Fog)’는 생각이 느려지고, 집중이 어렵고, 머릿속이 흐릿한 상태를 설명할 때 흔히 쓰이는 표현이다. 의학적 진단명은 아니지만,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인지기능의 일시적 흐림을 가리키는 용어로 널리 퍼져 있다. 개념과 유래‘멘탈 포그(mental fog, 정신적 안개)’라고도 불리는 브레인 포그(brain fog)는, 정식 의학 용어는 아니다. 이와 유사한 상태를 설명하기 위해 정신의학에서는 ‘clouding of consciousness(의식의 혼탁)’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보다 구체적인 의학적 설명은 한국어 위키백과 ‘의식의 혼탁’ 문서나 영문 위키백과 Clouding of consciousness에서 참고할 수 있다. 이 용어는 19세기 초 독일 의사 게오르크 그라이너(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