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은 열을 가하여 다양한 모양으로 성형할 수 있고, 한 번 굳으면 상온에서 쉽게 부서지지 않는 견고한 소재이다. 그래서일까, 셀룰로이드와 베이클라이트에서 나일론과 PVC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상 어디에나 플라스틱이 넘쳐난다. 알렉산더 파크스와 플라스틱의 탄생>영국 버밍엄 출신의 알렉산더 파크스(Alexander Parkes, 1813-1890)는 1862년 런던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에서 최초의 인공 플라스틱인 파크신(Parkesine)을 대중들에게 선보였다. 클로로포름과 피마자 기름을 혼합하여 만든 이 플라스틱은 다양한 형태로 모양을 잡을 수 있으면서도 냉각시에는 견고한 형태를 유지했다. 20세기 전까지 더 많은 플라스틱이 생산되었지만 상업적 성공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비용을 줄이면서 대량생산을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