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세계에는 수많은 복잡한 전략이 존재하지만, 캐리 트레이드는 비교적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수익 창출 전략으로 오랫동안 주목받아 왔다. 이 전략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오랜 시간 사용되어 왔고, 현재도 다양한 형태로 계속 활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캐리 트레이드는 정확히 무엇일까? 캐리(Carry)라는 용어의 어원‘캐리(Carry)'라는 말은 원래 금융 실무에서 사용되던 표현이다. 금융에서 캐리란 자산을 보유할 때 조달 비용과 보유 수익 간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수익 또는 비용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이 조달 비용보다 높으면 양의 캐리(Positive Carry)라고 하며, 보유 자산의 수익이 조달 비용보다 낮을 경우 음의 캐리(Negative Carry)라고 한다. 이후 투자자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