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모르지 우리가 얼마만큼 멀리 날으는지”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노래 "도요새의 비밀"은 도요새가 가장 멀리 나는 새라고 노래한다. 그 작은 몸집으로 절벽을 건너고, 사막을 지나, 광야를 날아서 멀리 날아간다는 표현은 조금 연식있는 세대의 뇌리에는 한 시대의 상징처럼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이쯤에서 한번 의문을 가져보자. 도요새는 정말 지구에서 가장 멀리 나는 새일까? 논스톱 비행 거리의 최강자: 큰뒷부리도요가장 멀리 날아가는 새를 논할 때 '큰뒷부리도요(Bar-tailed Godwit)'를 빼놓을 수 없다. 이 새는 논스톱 비행 거리에서 세계 기록을 가지고 있다. 북부 시베리아와 알래스카에서 호주와 뉴질랜드까지 약 13,500km를 중간에 멈추지 않고 날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