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행시 통장 사기는 이중계약 전세사기의 한 유형으로, 고양시 ‘사계절 부동산 사기’에서 보았던 형태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월세계약을 전세계약으로 속이는 수법은 비슷하지만, 이 경우 임대인들이 전세금을 형식상 ‘안전하게’ 직접 집주인 명의 계좌로 송금한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보통 전세사기를 예방하는 방법 중 하나로 집주인을 확인하고, 직접 집주인에게 송금하라고 조언한다. 삼행시 통장 사기는 이 점을 노린 것이다. 이런 류의 사기는 부동산 거래에서 최소한의 신뢰까지도 망가뜨리는 최악의 경우 중 하나에 속한다. 삼행시 통장 (=집주인 이름을 이용한 가짜 단체 통장) 30대 A씨는 최근 자신의 마음에 딱 맞는 저렴하고 깨끗한 전세집을 찾았다. 계약은 문제 없이 잘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