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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어린이날 서울·경기 행사 총정리

목차1. 서울어린이대공원 ‒ 2025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 2. 경기도박물관 – 열려라, 뮤지엄 파크! 3. 경기도어린이박물관 – 봄남의 왈츠, 리듬 속에서 Woo-Ah하게 4. 강북구 어린이날 대축제 5. 국립민속박물관 – 세계로 가는 놀이 기차 6. 국립농업박물관 – 미오네 마을 어린이날 행사 1. 서울어린이대공원 ‒ 2025서울어린이정원페스티벌기간: 2025.5.5.~ 5. 18.(어린이날 개막식)장소: 서울어린이대공원 생태연못 일대주제: 정원은 마법사주최: 서울시 정원도시국, 서울시설공단 서울어린이대공원내용: 어린이 특화정원 조성, 정원체험·놀이 콘텐츠, 어린이가드너 등 2. 경기도박물관 – 열려라, 뮤지엄 파크! 기간: 2025년 5월 3일(토) ~ 5월 6일(화)장소: 경기도박물관 실내외참여 ..

사소한 이야기 2025.04.26

전기세 절약 초간단 팁 5가지 +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이해

목차1. 대기전력 차단 2. 냉장고 효율 높이기 3. 에어컨 절약 사용법 4. LED 조명으로 교체 5. 여름철 전기요금 누진제 이해: 주택용 전력(저압) 1. 대기전력 차단 ●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은 플러그를 뽑기만 해도 전기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TV, 셋톱박스, 전자레인지처럼 항상 대기전력을 소비하는 가전은 사용하지 않을 때 플러그를 뽑는 습관만으로도 눈에 띄는 전기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전체 전기요금의 약 10%는 대기전력에서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가전제품은 꺼져 있어도 대기상태로 전기를 계속 소모합니다. 이럴 때는 대기전력 차단 콘센트나 스위치형 멀티탭을 사용하면 플러그를 뽑지 않고도 스위치만 꺼서 전기공급을 쉽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2. 냉장고 효율 높이기 —● 적..

사소한 이야기 2025.04.26

식물의 전쟁: 꽃잎 아래 숨겨진 치명적인 전략

서론꽃은 그 자체가 전쟁터다. 우리가 그 아름다움에 눈을 빼앗긴 순간에도 그 안에서는 생존을 위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다. 그런데 움직이지도, 소리치지도 못하는 식물은 어떻게 자신을 지켜낼까? 자연은 약한 존재에게 은밀한 무기를 허락했고, 식물은 그 무기를 다루는 법을 오래도록 연마해 왔다. 움직이지 않는 몸, 그러나 무너지지 않는 구조위기가 닥치면 동물은 도망친다. 그러나 식물은 버틴다. 식물의 몸은 단단한 중심이 아니라 살아 있는 분산구조다. 식물은 가지 하나가 부러져도, 잎이 찢겨도, 뿌리 한 쪽이 상해도 생존할 수 있다. 모든 기능은 특정 부분에 고정되지 않고 전체에 분산되어 있다. 그리고 이 복원력은 식물에게 끈질긴 저항력을 부여한다. 식물은 또한 보는 눈 없이도 세상을 감지한다. 스무 가지가..

동식물 이야기 2025.04.25

세이의 법칙: 공급이 수요를 만든다. 과연 그럴까?

목차1. 세이의 법칙이란 무엇인가? 2. 세이의 법칙을 반박한 케인스 경제학 3. 현대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의 복잡한 관계 4. 공급만으로는 부족하다 세이의 법칙이란 무엇인가?세이의 법칙(Say’s Law)은 19세기 초 프랑스 경제학자 장 바티스트 세이(Jean-Baptiste Say)가 주장한 고전경제학의 핵심 이론이다. 그 내용은 간단하다. “모든 공급은 스스로 수요를 창조한다.” 이 법칙에 따르면, 생산자가 재화나 서비스를 공급하면 그 과정에서 발생한 소득이 다른 재화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즉, 시장에서는 생산과 소비가 자연스럽게 균형을 이루며 순환한다는 전제이다. 세이의 법칙은 자유시장 경제의 기본 전제로 자리 잡았고, 정부의 개입 없이도 시장은 스스로 조절된다는 고전파..

동물의 이동, 생존의 본능과 그 너머

목차1. 서론 2. 생존을 위한 움직임: 본능적 이동의 생태학 3. 인간의 방해와 이동 거리 감소 – 데이터로 본 현실 4. 설명하기 어려운 움직임 – 이동 본능 외의 가능성 5. 결론: 본능과 의문 사이 서론젊은 시절에 읽었던 소설 『갈매기의 꿈』은 더 높은 곳을 향해 날며 삶의 의미를 찾으려는 갈매기 조나단의 이야기이다. 그에게 난다는 것은 단순한 생존수단이 아니다. 더 높이, 더 멀리 날기 위해 그는 무리에서 벗어나 자신의 길을 간다. 하지만 소설은 소설일 뿐이다. 현실의 동물들은 조나단처럼 살지 않는다. 야생에서 동물의 행동은 철저히 생존을 위한 것이다. 그들의 움직임, 그들의 이동은 의미나 어떤 꿈을 좇기 위한 것이 아니다. 살아남기 위한 본능의 발현일 뿐이다. 생존을 위한 움직임: 본능적 이..

동식물 이야기 2025.04.24

교황 프란치스코 선종, 그리고 그의 삶

2025년 4월 23일, 교황 프란치스코(Franciscus)가 바티칸에서 선종했다. 향년 88세. 가톨릭 교회의 266대 교황이자, 남미 출신으로는 최초의 교황이었던 그는 2013년 교황으로 선출된 이후 12년간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과 함께했다. 그의 선종은 바티칸뿐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슬픔을 안겼으며, 성 베드로 대성당에는 그의 삶을 기리려는 신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1. 겸손과 개혁의 상징교황 프란치스코는 가톨릭 교회의 개혁자, 그리고 약자와 함께한 교황으로 기억된다. 그는 화려한 의전과는 거리를 두고 단순한 삶과 가난한 이들을 위한 교회를 강조했다. 즉위 초기부터 로마 교황청의 구조적 개혁, 성직자 성추문 대응, 환경 보호, 난민 문제 등 세계적 의제에 목소리를 내며 교회의 사회적 책임..

사소한 이야기 2025.04.24

바다소금 속 미세한 진실: 미세플라스틱의 실체

서론해염(바다소금)은 천연, 건강, 프리미엄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에서 해염이 더 이상 순수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미세플라스틱 오염이 그 이유다. 소금에서 검출된 미세플라스틱2020년 독일의 한 연구에 따르면 당시 독일 매장에서 판매되던 해염 15종 모두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에서는 1kg당 550개에서 681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가 포함되어 있었고, 프리미엄 소금으로 알려진 ‘Fleur de Sel’에서는 최대 1800마이크로그램에 달하는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 검출된 미세플라스틱의 대부분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계열이었다. 이는 흔히 페트병이나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으로 환경 중에서 분해되어 미세플라스..

헤지펀드(hedge fund), 돈을 움직이는 특별한 방식

목차1. 항상 대비하라, 그리고 수익을 노려라2. 일반 펀드와는 전혀 다른 접근법 3. 레버리지를 활용한 고수익, 고위험 전략 4. 시장을 읽고 대응하는 매크로 전략 5. 사건 중심의 이벤트 드리븐 전략 6. 위험 속에서 기회를 설계하다 7. 그러나 평판은 좋지 않다 1. 항상 대비하라, 그리고 수익을 노려라"Prophesy as much as you like, but always hedge."‒ Oliver Wendell Holmes, 1861 ‒ 이 말은 미국의 저명한 의사이자 시인이었던 올리버 웬델 홈즈가 남긴 것이다. 예언은 마음껏 해도 좋지만, 언제나 대비는 하라는 뜻이다. 여기서 쓰인 'hedge'는 본래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비책을 의미한다. 바로 이 단어에서 헤지펀드(hedge fund..

식물요법(피토테라피), 자연에서 찾은 치유의 과학

목차서론: 자연에서 시작된 오랜 치유법 1. 경험에서 비롯된 지식 2. 과학의 시대, 밀려난 자연의 지혜 3. 다시 자연으로 향하는 움직임 4. 식물요법의 현대적 의미 결론: 오래된 지혜, 새롭게 이해하다 서론: 자연에서 시작된 오랜 치유법 인류는 오래전부터 병을 이기기 위해 자연에 의지하여 살아왔다. 손에 닿는 식물들은 때로는 음식이 되었고, 때로는 병을 다스리는 약이 되었다. 이처럼 식물의 힘을 빌려 병을 고치는 방법을 우리는 식물요법, 또는 피토테라피(Phytotherapy)라고 부른다. 이는 단순한 민간요법을 넘어 오랜 세월 사람들의 삶 속에 자리 잡아온 치유의 지혜다. 고대 중국에서는 이미 기원전 3700년경에 약초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다. 로마인들 역시 양배추와 상추 같은 식물을 치료의 ..

남의 둥지에 알을 낳다: 뻐꾸기의 탁란 전략

목차1. 부모 노릇을 하지 않는 새 2. 탁란, 남의 둥지를 이용하는 생존 전략 3. 왜 같은 둥지를 찾아야 하는가 4. 치밀하게 계산된 산란 과정 5. 첫째가 되어야 살아남는다 6. 기생처럼 보이지만, 정교한 진화의 결과 1. 부모 노릇을 하지 않는 새새들은 대개 번식기에 둥지를 짓고, 알을 낳고, 품고, 부화한 새끼에게 먹이를 공급한다. 조류의 세계에서 부모새의 육아는 생존을 좌우하는 핵심 행위다. 그러나 이 규칙을 따르지 않는 예외적인 새도 있다. 바로 뻐꾸기다. 뻐꾸기는 둥지를 만들지 않는다. 직접 알을 품지도 않고, 부화한 새끼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일도 하지 않는다. 대신 다른 새의 둥지에 자신의 알을 몰래 낳고는 자리를 떠난다. 그 둥지의 주인은 아무것도 모른 채 뻐꾸기의 알을 자기 자식..

동식물 이야기 2025.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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